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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청와대회의 “중소기업인 사기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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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74회 작성일 13-10-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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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을 애정과 관심 속에 지켜나가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난 2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중소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이날 간담회가 시종일관 화기애애하면서도 진지하게 진행됐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중소기업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세심한 배려를 간담회 내내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박 대통령은 행사장에 들어서면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시작으로 참석자들과 한명 한명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일대일 기념촬영을 했다.
전날 진행된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박 대통령이 거수경례를 하며 사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김기문 회장의 발언으로 화기애애하게 시작된 이날 간담회는 90분으로 예정됐던 행사를 40분이나 넘겨 두시간 넘게 진행됐다. 다음 일정이 있음에도 박 대통령은 34명의 참석자 대부분이 발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이들의 건의내용을 경청했다.
한 여성 중소기업인은 “바쁜 국정에도 예정된 시간을 40분가량 훌쩍 넘겨가며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모두 경청하고 메모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 여성 기업인은 “당선 후 중기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을 때 반신반의 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지난 6개월간 보여준 모습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애정과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박 대통령이 중소기업의 현장과 애로를 잘 알고 있는 모습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바이오기업을 경영하는 한 중소기업인은 “박 대통령이 중소기업 현황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직접 메모한 메모지를 비서관에게 주지 않고 주머니에 넣은 점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경남에서 올라온 한 중소기업인은 “그동안 실체가 모호했던 창조경제에 대해 확실히 배울 수 있었다”며 “박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들에게 겁내지 말고 해결책을 찾아보라고 지시하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고 밝혔다.
간담회가 끝난 후에도 박 대통령은 간담회장 밖으로 나와 참석자들을 배웅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은 본관 앞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현관 앞까지 나와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배웅했다.
한 단체장은 “기존 청와대 회의와 비교해, 형식이나 예우가 확 달라진 걸 느꼈다”며 “특히 외국 국빈들과 회담을 하는 본관에서 간담회가 열려 중소기업인들의 사기가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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